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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ALK TALK!/○○④ 게임TALK

[시뮬] 반지의 제왕 - 중간계 전투

2005년 RTS계를 이끌 기대주로 선정되었던 "반지의 대왕 - 중간계 전투"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게임은 CD만 5장에 달하는 막대한 용량을 자랑하더군요. 5번 cd는 보너스 cd로 E3 프레젠테이션 등 각종 게임 소개 영상이 담긴 CD므로 정확히 말하면 4장이라고 할 수 있죠. CD 숫자가 많은 많큰 설치 용량도 커서 설치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게임을 실행하자 처음 영상이 뜨더군요. 사우론이 절대 반지를 제조하고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망을 키워나가던 중 인간과 엘프의 연합군이 공격해오자 반지의 힘으로 저항하다가 손가락이 잘려 패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프로도가 절대 반지를 없애기 위해 여행을 시작합니다.

싱글 플레이를 시작하니 두 가지 캠페인이 있더군요. 선과 악... 일단은 선의 진영을 선택해서 플레이... 일단 게임은 두가지 맵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더군요. Living World라는 월드맵플레이맵이죠. 라이즈 오브네이션즈의 월드맵과 플레이맵하고 비슷합니다. 아래는 월드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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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의 진행은 선의 진형의 경우

①영화의 내용을 다룬 RPG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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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영화 ‘두개의 탑’에서 만나게 되는 에오메르와 로한기병대가 아라곤 일행을 만날 때까지 어떤 전투를 벌이고 있었는지를 다루고 있는 RTS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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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다른 RTS게임들과는 다르게 조금 독특하죠. RPG파트는 프로도를 중심으로... RTS파트는 에오메르를 중심으로 전개가 됩니다. 스토리는 전적으로 영화를 따르고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특이할 점을 몇개 언급하면 말이죠...

①유닛들에게 Emotion이 있다(?)
이게 무슨 말인지 헷갈리는 분들이 계실텐데... 예를 들어 말하죠. 스타에서는 유닛들이 자신보다 훨씬 센 유닛을 만나거나 치명적인 타격을 입어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죠. 그냥 묵묵히 임무를 수행할 뿐이죠. 하지만 반지의 제왕 - 중간계 전투에서는 보병들이 트롤이 나타나면 겁을 먹고 뒤로 물러서기도 하고, 엔트가 불화살로 인해 불이 붙어 물가로 뛰어들기도 하고...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죠.

②건물 짓는 곳이 정해져 있다.
중간계 전투에서는 건물 짓는 곳이 정해져 있더군요. 스타처럼 맵 아무데나 베이스나 기타 건물을 지을 수가 없더군요. 베이스르 지을 장소가 정해져 있는것이 단점인것 같습니다.

③자원의 종류가 하나다.
자원은 종류가 하나밖에 없더군요. 선의 진영의 경우 '농장'을 지으면 자동으로 자원이 모입니다. 자원을 많이 얻기 위해서는 거점을 많이 확보해 농장을 짓는 수 밖에 없더군요. 분명한것은 타게임에 비해 자원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단순하다는 것이죠.

④영웅이 강하다.
워크3에서도 영웅이 중요하긴 했지만 반지의 제왕에서 영웅은 그야말로 신입니다. 특히 간달프는 괴물이죠. 간달프 랭크10까지 키우면 혼자서도 상당히 힘을 발휘합니다. 에오메르도 주위의 기병대와 데미지를 100%올려주는 등 많은 패시브 스킬이 있는데 기마 부대 같이 데려가면 위력이 대단하죠. 조금 조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⑤공성전 원츄!
중간계 전투에서 가장 잘 표현한것이 바로 공성전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플레이 해보시면 그 진가를 알죠!

이외에도 이 게임에 대해서 할말은 많지만 나열하다 보면 끝도 없을 것 같은.. 직접 플레이 해보시는 것이 굿!~ 아참.. 마지막으로 언급하는건데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서 필요한 사양은 조금 높더군요. CPU와 RAM, 그래픽 카드가 제대로 받쳐주어야 합니다. 로딩부터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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