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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상사는 이야기/○○① 이런저런

[잡담] 이상한 삼성 크롬북 체험단 신청 페이지 (크롬북 체험단 신청 해프닝)


2011년 8월의 마지막 날...
심심하던 참에 클리앙에 접속했는데 우상단에 재미난 배너가 보였다.
삼성 크롬북 배너였다.
평소에 관심이 있던터라 신청해 보리라 생각하고 한번 클릭해보았다.






이전에 본 카페식 체험단 사이트나 허접(?)한 사이트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예상외로 체험단 사이트가 매우 깔끔했다.
크롬의 기본 테마색상 (푸른색)과도 매우 어울렸다.






제품 디자인은 이전에 사용해 본 DELL MINI 10V를 연상시켰다.
화이트 색상이 매우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자세히 사양을 보니...
CPU가 인텔 ATOM... 크흑... 그래 문서 작성에는 무리는 없겠지.

LCD가 12.1인치구나... 그런데 해상도가 1280x800!!!!
요즘 노트북들이 16:9의 변태 해상도로 나오는데 크롬북은 16:10의 해상도라니!
(16:10 해상도는 가로로 더 많은 내용을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문서작성이나 웹서핑에 있어 16:9 해상도의 노트북보다 훨씬 편리하다.)

메모리 2GB... 음 그냥 그렇네... 그래도 예전에 넷북에 1G만 기본으로 박아주던거에 비하면 발전했구나.

HDD... 16GB SSD! 오... 속도는 어느정도 보장 되겠는데?

유선랜... 없음... 뭐 무선랜 쓰면 되니 패스!

무선랜... 802.11abgn. N 지원 되구나. OK!

크기 & 무게... 크기는 실물을 봐야 알것 같고... 무게는 1.48kg면 조금 무겁네.

멀티미디어, 터치패드 생략하고... (카메라는 달렸구나... HD라는데 과연...)

포트... USB 2개 (3개가 아닌게 아쉽고), VGA 포트 있으니 좋고, 마이크도 있으니 좋네.

카드슬롯... 디카 사진 쉽게 볼수 있으니 좋구나.

배터리... 6셀이면 스펙상 최대 8.5시간은 무리일지라도 6시간은 가겠지?





 


대충 스펙을 살펴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체험단 탭으로 넘어가서 신청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로그인 창이 떴다.
'뭐... 로그인이야 당연하지' 하는 생각으로 이전에 가입했던 아이디로 로그인을 시도했다.
그런데 (AGAIN)...








아무런 창이 뜨지 않는 것이었다.
신청 버튼을 다시 눌렀더니 로그인 페이지가 다시 뜨더라... -_-
이때 절로 생각나는 음악 하나... (플레이를 누르면 재생)










여러번 시도하다가 알게 된 사살이지만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정상 신청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통상적으로 IE 기준으로 제작된 웹사이트들이 많은 대한민국에서는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웹페이지도 아닌 크롬북 체험단 신청 페이지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통한 체험단 신청이 제대로 되지 않는 다는 건 다소 실망스러웠다. 크롬북의 경우 기본 브라우저가 크롬일텐데 만약 크롬북을 쓴다면 크롬북 체험단 신청을 할 수 없는 것일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여전히 익스만을 지원하고 웹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 웹페이지가 많아 짜증나는 김에 잘 올리지도 않는 포스팅을 했다. 하루 빨리 익스 외에도 크롬, 파이어폭스 등 브라우저로도 웹서핑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