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TALK TALK!/○○⑦ 역사TALK

[논의] 삼국지 - 당시의 고구려에 대해서

중국이 위,촉,오의 삼국으로 분열되어 있을 당시 한반도의 북쪽, 즉 만주에는 자랑스런 고구려가 버티고 있었습니다. 아래 글은 당시 고구려에 대한 글입니다.

-----------------------------------------------------------------------------------

삼국지는 중국이 나라가 어지럽든 평온하든 간에 중국인들 사이에 상당히 많이 애용되어 왔습니다.

그 이유중를 보면 삼국지의 위나라 무제(조조)는 북방으로는 이민족들이 감히 쳐들어 올 생각조차도 못하게 만들었죠, 특히 채염을 흉노족의 왕으로부터 구해온 이야기는 그만큼의 조조의 위력을 보여주는 한 예라고 하겠습니다.

때문에 꼭 그런건 아니지만, 중국이 이민족에게 위협을 받을때는 위나라를 중심으로 한 삼국지가 사랑을 받았죠.

나라가 평온할때는 정통성과 충효를 강조하는 분위기의 내용 즉 나관중이 쓴 촉나라 중심의 삼국지가 상당히 사랑을 받았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나쁘게 보면 삼국지 역시 중국인들의 중화사상의 최대반영이라고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저도 삼국지를 사랑하고 많이 읽고 감동을 받고는 있으나 차칫 우리나라의 역사를 무시할 수 있는 오류에 빠지지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역사에서 삼국지와 관련이 많은 나라는 바로 고구려 입니다.

아마 우리민족이 세운국가중에서 가장 강력했었고, 그 정신이 조선이 개국될때 까지 이어져 옵니다.

소설상에는 등장하지 않고, 정사에 관구검에 의해 정복되어진 나라로만 등장하는 고구려...정말 중국인들의 말처럼 그렇게 허덥한 나라였을까요?

고구려는 중국에서 동이라고 불렀습니다. 즉 동쪽에 사는 오랑캐라는 뜻인데요...그에 반해 고구려에서는 중국을 욕심많은 지나족이라고 불렀습니다. 고구려 중심에서 본 오랑캐를 지칭하는 말이죠.

자 하나하나 읇어보겠습니다.

당시 고구려는 단군조선의 개승의식이 아주 강한 나라 였습니다. 후한 광무제와 그 이후의 왕들과 끝없이 싸움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단군조선의 영토회복'이었습니다. 특히 고구려의 태조왕때 오면 단군조선의 영토를 거의 대부분 회복하지만 태조왕 사후 나라안의 불안으로 인해 결국 상당부분 상실하고 맙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끝없이 투쟁이 계속되는 데요.

바로 동천왕과 관구검의 싸움입니다. 관구검은 처음에는 고구려군에게 당하지만 나중에 상대방이 방심한 틈을 타서 교병지계를 멋지게 성공시켜 수도까지 함락을 시킵니다.

여기서 중국인들은 자기들이 이겼다고 주장합니다. 뭐 일리는 있으나 계속해서 고구려 군대는 투쟁을 계속하고 있었고, 후방에서 게릴라 전을 펼쳐 위나라의 군대의 보급로를 차단해 버리는등 상당한 데미지를 입히고 물러나게 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국난의 극복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고구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내실을 다져 훗날 위나라의 울지해가 쳐들어오자 멋지게 방어해 냅니다.

즉 위나라와의 싸움에서 독자적인 자주성과 강력한 군대를 바탕으로 위나라 조차 함부로 쳐들어오지 못하게  한 후 울지해가 쳐들어오자 멋기게 격퇴해버리고 오히려 위나라 영토까지 치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구려는 천손의 자손의식이 상당히 강했는데요, 후한말 채옹(동탁의 시신을 안고 울다가 왕윤에게 죽임을 당함)이 쓴 사서를 보면 '천자라는 칭호는 동이에서 유래되었다'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즉, 천자라는 칭호는 우리민족이 쓰던 말이었던 것이죠.

여기까진 그냥 이야기고요, 확실한건 바로 다음입니다.

제갈양이 쓴 병법과 그외의 책을 보면 이민족에 대해 기술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갈양의 것을 위주로 하되 종합해서 고구려에 대한 것을 여러분들께 어느정도 설명해 드리죠.. 적국과의 전투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제법 사실적으로 구사한 것이니 충분히 좋은 자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동이(고구려)

동이는 산세가 험하고 성의 위치가 모두 높은 구릉지에 형성 되어 있다. 성마다 독립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지형자체가 천연방어선을 이루고 있다.

동이는 예와 충이 강한 민족이다. 왕은 어질고 백성은 강하며 윗사람을 깍듯이 섬길줄 안다. 특히 '맥'(고구려의 속국일듯)은 조세가 25분의 1이다. (그만큼 세율이 가볍다는 것은 귀족의 사치가 심하지 않고 백성도 풍족했다는 뜻) 산성이 여러개 떨어져 있고 한번 밀고 들어가더라도 다른 성의 군대는 독자적으로 움직이니 함부로 들어갔다가는 보급로를 차단당해 낭패를 본다.

게다가 백성들 역시 전시에는 단결을 잘해 함부로 이런민족을 함부로 도모하려 들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 싶다.

정 이러한 민족을 도모하려거든 나라가 혼란해 지거든 첩자를 보내 어진신하를 제거하고, 백성과 왕 사이를 이간질 시켜라 그러면 쉽게 도모할 수 있을것이다.

원본 출처 : 공손홈 '안성수'님

-----------------------------------------------------------------------------------

고구려의 삼국의 관계

<출처: 역사부도>



위의 내용은 제갈양이 쓴 병법과 기타 자료를 종합한 것입니다. 위 내용의 경고대로 중국의 수나라 당나라는 고구려를 치다가 보급로가 차단되어 크게 낭패를 보았는데요, 역시 고구려는 중국의 대국과 견주어서 절대로 밀릴 것이 없는 강력한 우리나라의 역사였습니다.


-----------------------------
ⓞpen2ⓦorld™ ⓗome
http://open2world.tistor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