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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상사는 이야기/○○① 이런저런

[잡담] 축척과 축적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던 중 "찌그러지고 오래된 냄비 라면, 알루미늄 공포?" 라는 기사를 보았다. 글의 요지는 양은 냄비에 있는 알루미늄 성분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이었다. 기사를 읽던 중 한 낱말에서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바로 '축척'이라고 쓰인 단어다.


위 글에서 보듯이 중급속이 인체에 '축척'된다고 한다. 사전을 찾아보자.

음... 중금속을 쫓아서 물리쳐? 중금속이 조심해서 걸어?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다. 이 글에 올바른 낱말은 바로 '축적'이기 때문이다.


축적과 축척을 구분 못해 말도 안되는 말로 독자를 현혹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글을 쓴 이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도 아니고 다 큰 어른, 그것도 기자라는 사실이 어이가 없다.

[원본 기사] - "찌그러지고 오래된 냄비 라면, 알루미늄 공포" (ㅁㅇ데일리)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8251507062944&ex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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