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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종 INFO/○○① 생활INFO

[정보] 일본의 생활문화

일본의 생활 문화

 

1)     더치페이(Dutch Pay) 문화

   우리나라는 내가 밥사면 니가 술사라. 너 돈없으면 내가쏠께. 다음에 너가 쏴라는 인식이 많다.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다. 이는 돈이 궁한 학생 때부터 매점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화이다. 하지만 일본은 철저한 더치페이 문화를 바탕으로 두고 있다. 아마도 일본인 친구에게 내가살께! 라고 하면 상대방은 부담을 느낄것이다. 유감스럽게도 남자, 여자의 연애관계에도 더치페이는 보통이며 잔돈까지 계산해서 나눠줄때는 정말로 민망하기까지 하다. 잔돈 계산하기가 귀찮아서 내가 천엔 더 낼께. 라고 했다가는 ~ 굳어버린 일본인 친구의 표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속으로는 그럼 나도 사야하잖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생활하려면 더치페이 문화에는 많이 익숙해져야 한다.

 

2)     혼네와 타테마에(겉마음과 속마음)

   일본에 다녀온 일부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을 이중인격이라고들 한다. 이는 일본문화를 제대로 접하지도 않고 어디서 주워들은 혼내, 타테마에를 이야기 하려는 것일 것이다. 이것이 우리나라사람이 보기엔 이중인격이라고 볼지 모르겠지만 일본인들에게는 일종의 상냥한 표현이다. 그들은 이것을 "예의를 갖춘다"라는 정도로 생각할 것이다.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말하는 것이 "다이죠부"(괜찮아) 이다. 아무리 늦어도 아무리 약속을어겨도 일단 기다리는동안 속으로 별욕을 다했을지언정 상대방이 오면 예의를 갖춰 "다이죠부~"라고 한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혼내 타테마에 따로있다고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본다. 일단 예의있어 상냥하게 보이지 않는가?

 

3)     신장개업

   우리나라의 경우 도로 한가운데를 달리다 보면 오늘은 갈비집, 내일은 설렁탕집, 줄을지어 개업하는 가게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신장 개업이란 것을 보기가 힘들다. 이는 일본에서는 가업을 이어받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의 아버지대에서 해온 가게를 이어받으며 주기적으로 가게 내부 공사를 하는 것이 전부이다. 신장개업 후에 나레이터 모델이 춤을 추며 개업 행사를 하는 광경 은 일본에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문화이다.

 

4)     버스와 자전거

   우리나라는 강남에서 압구정을 갈 수 있는 버스가 강남역 7번출구앞에 있고 또 7번출구에 내려가서 전철로 탈수도 있다. 하지만 일본은 버스가 흔하지 않고 버스가 주요 대중 교통수단은 아니다. 버스는 전철이 못가는 곳을 가는 일종의 보충 교통 수단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압구정과 교대역을 직통하는 버스는 없지만 마을버스처럼 전차로 갈수없는 구석구석으로 가는 노선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버스도 그리 많은편은 아니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전 차역 앞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집이 역에서 좀 멀면 자전거를 타고간다. 그래서 자전거는 많다. 이는 중국이나 네덜란드에서도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유독 일본 중국의 가운데 위치한 우리나라는 자전거 문화가 활성화되지않아 새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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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택시

   일본은 택시요금이 일반적으로 상당히 비싼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밤새 술마시고 집에 갈 경우 아마 대부분 택시를 이용할 것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다르다. 택시를 탈 돈으로 호텔비가 모아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우 심야 시간이 지나면 기존 요금의 20% 이상을 받지만 일본의 경우 시간이 늦어질수록 요금 상승률이 점점 증가한다. 그렇다고 일본의 택시가 비싼 것만은 아니다. 일본의 택시는 우리나라와 달리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자동문을 가지고 있다. 이는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에서 택시를 탈 때 황당하게 여기는 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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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러브호텔

   일본의 러브호텔 문화는 악명이 높으며 일본 전역 여러곳에서 볼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모텔 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러브호텔 앞에서 객실안의 사진을보며 여기가 좋을까? 저기가 좋을까? 하며 고민하면서 남자친구와 상의하는 커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것도 상당수가 교복을 입고서 말이다. 더욱 놀랄 만한 사실은 아무도 이를 이상하게 보지 않는 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 광경에 놀라는 사람들은 관광객 밖에 없을 것이다.

 

7)     세금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물건 가격들이 부가가치세를 포함은 금액이다. 편의점 내에서도 새우깡이 500원이면 500원을 낸다. 하지만 일본은 어디어세든지 부가가치세를 따로 내야하기 때문에 항상 잔돈이 생긴다. 예를들어 120엔짜리 우유를 사면 6엔이라는 5%의 부가세가 더해져서 126엔을 낸다. 음식점도 마찬가집니다. 1000엥짜리 물냉면을 먹어도 1050엔을 내고 나온다. 일본에서 세금계산은 중요하다. 한마디 더 하지만 우리나라의천냥하우스와 비교되는 100엔샵에서도 5%의 부가세로 모든 물품 구입시 105엔을 내야 한다.

 

8)     명품의 평준화

   제목이 조금 이상하다고 여길 분들이 있을 것이다. 일본에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짜가라는 것이 그리 흔하지 않다. 동대문에 일하는 어떤 상인들은 일본인들이 한국의 짜가를 보면 거의 반미쳐서 백만원어치 사고간다!라고들 한다. 사실 일본인들의 대부분들은 그 물품이 모조품이 아닌 것으로 알고 산다. 한국에서는 명품이 싸다. 라는 인식 때문이다. 물론 영악한 일부 일본인들은 한국의 짜가 문화를 알고 이를 달갑게 보지 않는다. 일본에서도 가끔 길거리에 명품 짜가를파는 외국인들이 있긴하지만 일본여성들은 정작 짜가보다는 물건파는 외국인들에게 관심이 있을것이다. (실제로 많은 일본여성들이 서양인들을 정말로 좋아한다.) 화페가치가 우리와 틀린 일본에선 명품이 그리 비싼가격이 아니다. 우리나라수준에서 준메이커격인 셈이다. 버버리블루라벨 2만엔짜리 지갑이 우리나라에서는 20만원인 가격이지만 일본인들에게는 8만원 정도인 것이다. 가끔 패스트부드점에서 아기 기저귀가방으로 한국돈 200만원정도의 에르메스뺵을 들고다니는 아줌마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nuke신발을 신을법하게 생긴 아줌마들이 말이다. 따라서 명품샵의직원도 아무리 옷이 평범한 사람이더라도 일단 친절하다. 원래 일본점원들이 거의 친절한편이지만. 우리나라에선 명품샵가면 정말 웃기다. 대부분 옷차림을 보고 대하는 그것자체가 우리나라 명품샵 직원들의 낮은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9)     인터넷 후진국과 휴대폰문자

   일본은 세계 G7에 드는 국가에 걸맞지 않게 IT 발전 정도가 늦다. 인터넷보급률이 우리나라의 5년 전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파소콘(PC)하면 일단 겁부터 먹는학생들이 많고 이제야 조금씩 인터넷의 교육이 실시되었다지만 아직 우리나라에 비하면 멀었다. 때문에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이 인터넷은 활성화되어 있지않고 피씨방은 정말 찾아보기조차 힘들다. 피씨방 이용 가격도 비싸며 유감스럽게도 피씨방 타켓이 대부분 한국유학생이나 외국인들이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더불어 세계에서 휴대폰 보급율이 상당히 높다. 특별히 우리나라와 다른점은 없으나 문자 메시지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우리나라에 문자 메시지가 있다면 일보인들에게는 게타이메일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각 핸드폰마다 메일 주소를 가지고 그 메일을 컴퓨터가 아닌 휴대폰으로 체크하는 것이다. , 우리나라의 문자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한국에서는 이 메일과 문자가 분리 되어 있는 반면에 일본에서는 메일과 문자의 개념이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그들은 메일이 곧 문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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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방송문화와 개성시대

   방송문화가 우리나라와 전혀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29살짜리 여고사와 18살짜리 남학생이 사랑에빠져 교무실에서 잠을자는 장면이 과연 TV에 나올 수 있을까? 일본 버라이어티쇼에서는 각종 야한말들이 오가며 "! 오르가즘이 뭔지 몰라요." 하는 질문을 태연스럽게 모니터 앞에서 해대는 일반인들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그 TV 프로를 보면서 일본인들은 아무렇지않게 받아들인다. 연예인의 프라이버시를 들자면 이는 우리나라보다 나은 편이다. 일본에서는 우리리나라처럼 오빠부대들이따라다녀서 개인적인생활에 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연예인을 보아도 기껏 용기를 내어서 "저기..악수해도 될까요?" 하는 정도이다. 이런 행동들은 연예인들의의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일본인들의 배려의 마음이라고 보면 되겠다. 물론 은근히 무서운 파파라치나 오타구들이 스토커가된케이스도 있지만 적은 숫자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가요프로에서 1, 2위 등 순위를 정하는 것도 없다. 오리콘 차트라고 앨범, 싱글 판매 차트만이 있을 뿐이다. 때문에 KBS, SBS, MBC 가요 프로그램 처럼 1위를 해서 꽃다발 받고 우는 광경은 보기가 힘들다.

 

11) 속옷도둑과 헨타이

   일본은 성범죄가 별로 없다. 아마도 너무 성문화가 개방된 탓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일명 헨타이, 즉 변태들은 우리나라에 비해 많은 편이다. 실제로 한 한국 유학생이 베란다에서 자신의 속옷을 훔친 범인과 눈이 마주친적도 있다고한다. 물론 평범한 복장의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의 여성들은 맨션의 1층은 살면 안된다고까지 한다. 그게 집안에 누군가 침입하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배란다의 속옷빨래는 죄다 훔쳐간 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범죄가 별로 없다는것은 다행이다. 문제는 변태적인 아동성범죄가 생긴다는건데 이건 일본내에서 중형이라고 한다. 얼마전 한국에서 아동학대한 아저씨 기껏 3년형이라는 것을 봤을 때 대조적이다.

 

12) 혼혈아와 서양문화

   조금 지났지만 작년 6월 쯤에 한국에서 이유진이 혼혈계라고 TV에 나와 운 적이있었다. 한 일본인이 이를 봤다면 상당히 황당해 했을 것이다. 왜 울어야 할까? 그녀가 어렸을때부터 '튀기'라느 놀림을 받았다는 사실은 역시 한국이라는 환경 떄문이 아니었을까? 일본내에는 토종, 오리지널 일본인은 드물다. 대부분이 혼혈아이고 그래서 일본 젊은이들의 외모가 수준이높다고 한다. 동양인인지 서양인인지 모를듯한 새로운 인종이 태어난듯한 기분이 들것이다. 아마 그래서 일본 여행한두번 가보신분들 일본엔 미소년이 왜이리 많냐고 할것이다. 혹시 이미 알지 모르겠으나 일본은 정부에서 국민평균 신장을 높히려고 혼혈아를 낳는것을 적극 후원했었다고 한다. 방송에서도 "역시 혼혈아였군요. 너무 이쁘더라구요.라면서 오히려 혼혈아들을 부러워하는 눈치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서양인들을 보면 위에서 명품의 평준화 면에서 언급했듯이 거의 환장을 한다. 백인만 골라 사귀는 일본인도 있으며 예전에 일본의 원조교제가 큰 쇼크였다면 지금은 흑인들과 잠자리하는것이 유행이라고도 한다. 그런 점에선 일본은 역시 엽기적인 나라라고 할 수도 있다.

 

13) 프리타 (뜨내기)

   일본내에서는 30, 40대도 아르바이트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프리타라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알바도 평균 1시간 1천엔(1만원)이나 한다. 하루 10시간 알바를 한다면 한달에 30만엔(300만원)정도를 벌 수 있는것이다. 그러면서 직장에 소속되었다는 부담감도 없고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이것이 문제가 되어 지금의 일본에선 사회적으로 하나의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한 시간에 아르바이트로 벌 수 있는 돈이 3000원 정도인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과연 과외가 아닌 일반알바로 학비를 벌수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일본은 가난해도, 고아라도, 굳이 과외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아도 대학에들어가서 놀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비를 벌 수 있는 곳이다. 아니, 젊었을때 죽어라 아르바이트만 해도 20대 말에 가게를 하나 차릴수 잇는 곳이다.

 

14) 부동산

   부동산계약은 우리나라와 근본부터 다르다. 대부분 이사를 가는편이 아니고 그 집에서 눌러살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위의 신장개업면에서 언급했듯이 장인 정신에 이어 가업을 물려받는 행위와 비교해서 생각하면 된다. 집이 작으면 돈을 벌어 공사를 해서 더 넓은집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전세라는 것이 없다. 일본의 은행금리는 그다지 높지 않아서 모든것이 월세다. 일본의 임대제도에는 시키킹(敷金ㆍ보증금), 레이킹(れい金ㆍ사례금)이 있어 우리나라의 보증금, 월세와는 조금 다르다. 시키킹은 보증금으로써 기본적으로 나올 때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지만 방의 훼손 정도에 따라, 혹은 특별히 훼손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청소비 등의 명목으로 일정부분 제하고 돌려받는 경우가 많으며 레이킹은 월세의 12개월분으로 말 그대로 집을 빌려줘서 고맙다는 뜻으로 들어가는 돈으로 역시 돌려받을 수 없는 돈이다. 이외에도 야찡이라는 첫 달 분 월세와 월세의 1개월 분에 해당하는 부동산 소개 수수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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