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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ALK TALK!/○○⑦ 역사TALK

[무기] 삼국지 - 관우의 청룡언월도는 실재하는가?

게임 삼국지의 청룡언월도

게임 삼국지의 청룡언월도



언월도처럼 칼날이 반달 모양으로 휘어 있는 형태는 칼날이 일직선으로 반듯한 것보다 진보된 것이다.

칼날이 일직선인 경우에는 배고 찌르는 동작이 따로따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반달 모양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에는 휘두르는 동작 한번만으로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형태의 반달형 무기는 왕조춘의 말대로라면 송나라 때에야 등장했다고 하니 삼국시대에는 그런 무기가 개발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할수 있다.

그러므로 관우가 창에 칼을 얹은 무기를 사용한 것은 틀림없지만, 그것이 언월도는 아니였던 것이다. 실제 관우의 무기는 도의 종류 이기는 하되, 칼날이 일직선으로 반듯한 형태였을 것이다. 언월도라는 무기가 개발되기도 전에 관우가 그것을 들고 싸울수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