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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삼국지 - 정사 "위연전"
ⓞ2ⓦ TALK TALK!/○○⑦ 역사TALK | 2008.06.15 21:53

삼국지 Ⅸ의 위연

삼국지 Ⅸ의 위연



삼국지 연의에서는 위연을 끝에 촉을 배반한 惡人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정사의 위연전은 이와 다르게 위연을 다른 시각에서 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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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연전(魏延傳)

위연은 자가 문장(文長)이고, 의양군(義陽郡) 사람이다. 그는 부속(部屬)의 신분으로 유비를 수행하고 촉으로 들어가 여러 차례 전공을 세웠으므로 아문장군으로 승진했다.

유비는 한중왕이 되었을 때, 성도로 옮겼으므로 한천(漢川)을 지킬 중요한 장수를 얻어야 했다. 사람들의 의론은 틀림없이 장비가 임용될 것이라는 데 있었고, 장비 또한 마음속으로 자신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유비가 뜻밖에 위연을 발탁하여 한중왕 진원장군(鎭遠將軍)으로 임명하고 한중태수를 겸임하도록 하자 군사들은 전부 놀랐다.

유비는 신하들을 모아 놓고 위연에게 질문했다.

"지금 그대에게 중임을 맡겼는데, 그대는 직무를 어떻게 담당할 것인지 말해 보시오."

위연이 대답했다.

"만일 조조가 천하를 들어온다면, 대왕을 위해 그를 막기를 원합니다. 부장이 인솔하는 10만 병사를 이르게 한다면 대왕을 위해 그들을 소멸시키기를 원합니다."

유비는 그를 매우 칭찬하고, 사람들은 모두 그의 장엄한 말에 감복했다. 유비가 제호를 칭한 후, 위연을 진북장군으로 승진했다.

건흥 원년(223)에는 위연을 서쪽의 강중(羌中)으로 진입하도록 했다. 위나라의 후장군 비요(費搖)와 옹주자사 곽회(郭淮)는 위연과 양계(陽谿)에서 싸웠는데, 위연은 곽회 등을 크게 격파시켜 전군사정서대장군 가절로 승진했으며 남정후(南鄭侯)에 봉해졌다.

위연은 항상 제갈양을 수행하여 출정하였다. 병사 1만 명을 요청하여 제갈양과는 다른길로 진출하여 동관(潼關)에서 만나 한신의 선례에 따르려고 했지만, 제갈양이 제지하고 허락하지 않았다.

위연은 항상 제갈양을 겁장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음을 한탄했다.

주석) 하후무(夏侯楙)가 안서장군으로 임명되어 장안 수비를 맡았다. 제갈양이 남정(南鄭)에서 부하들과 전략을 논의할 때, 위연은 이렇게 말했다. "듣건대 하후무는 젊고, 조조의 사위이며 겁장이이고 지모가 없다고 합니다. 지금 저에게 정예 5천명과 휴대할 식량 5천 석을 주신다면, 곧장 포중(褒中)을 뚫고 나가 진령산(秦嶺山)을 따라 동쪽으로 가서 자오곡(子午谷)에 당동하여 북쪽으로 간다면 열흘이 지나지 않아 장안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하후무는 저 위연이 갑자기 습격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면, 틀림없이 배를 타고 도주할 것입니다. 장안성 안에는 단지 어사와 경조태수만이 있을 뿐이므로, 횡문(橫門)에 있는 식량 저장 창고와 흩어지는 백성들의 곡물로 군사의 식량은 충분할 것입니다. 동쪽(위)이 병력을 모으는 데는 20일은 걸릴 것이므로 공이 사곡(斜谷)을 뚫고 나오면 반드시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한다면 한 번의 행동으로 함양(咸陽) 서쪽 지역을 평정할 수 있습니다."

제갈양은 이것을 위험한 계책이라고 판단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위연은 사졸을 잘 양성하였고 사람들을 뛰어넘는 용맹성이 있었으며, 또 성격이 오만하였으므로 당시 사람들은 모두 그를 피했다. 오직 양의(楊儀)만은 위연에게 조금도양보하지 않았으므로, 위연은 매우 분개했는데, 마치 불과 물 같았다.

건흥 12년(234)에 제갈양이 북곡구(北谷口)로 출병하자, 위연이 선봉이 되었다. 제갈양의 진영으로부터 10리 떨어진 곳까지 나간 위연은 머리에 뿔이 나는 꿈을 꾸었다.

꿈 해몽가인 조직(趙直)에게 묻자, 조직은 위연을 속이며 말했다.

"기린은 뿔이 있지만 쓰지 않습니다. 이것은 싸우지 않고 적군이 자멸하려는 징조입니다."

조직은 물러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말했다.

"각(角)이라는 글자는 칼(刀)아래에 쓰였습니다. 머리 위에 칼을 쓰고 있으므로 매우 불길합니다.

가을, 제갈양이 질병의 악화로 위험한 지경에 이르자, 비밀리에 장사 양의, 사마 비의, 호군 강유 등과 자신이 죽은 후에 군사를 철수시키는 일에 관한 지도를 주었다. 위연에게는 적의 추격을 차단시키도록 하고, 강유에게는 그 앞에 위치하도록 했다. 만일 위연이 혹시라도 명령을 따리지 않을 경우에는 군대를 그대로 출발시키도록 했다. 제갈양이 세상을 떠난 후, 이 사실을 비밀로 하고 상을 발표하지 않았다. 양의는 비의에게 명하여 위연이 있는 곳으로 가서 태도를 살피도록 했다. 위연이 말했다.

"승상은 비록 죽었지만, 나는 건재합니다. 승상부에서 신임을 받은 관리들은 시신을 운반해 귀국하여 장례를 치러야 합니다. 나는 직접 병사들을 인솔하여 적을 공격할 것입니다. 어떻게 한 사람이 죽었다고 하여 천하의 일을 내팽개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나 위연이 어떤 사람인데, 양의의 지휘를 받아 후방을 끊는 장수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비의와 함께 떠날 부대와 남을 부대를 구분하고, 비의에게 편지를 써서 자기와 이름을 나란히 하여 장수들에게 알리도록 했다. 비의는 위연을 속여 말했다.

"저는 그대를 위해 돌아가 양장사(楊長史)를 이해시킬 것입니다. 장사는 문관으로 군사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지 못하므로 틀림없이 그대의 명령을 어기지 않을 것입니다."

비의가 문을 나와 말을 달려 떠난 후에야 위연은 비의를 보낸 것을 후회하고 추격했지만 잡을 수 없었다. 위연은 사람을 보내 양의 등을 살피도록 하여, 제갈양의 지도에 따라 군영들은 순서대로 군대를 이끌고 돌아가려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위연은 대단히 분노하여 양의가 출발하기 전에 인솔하던 자신의 부하들을 먼저 남쪽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지나친 길은 불을 질러 다리를 끊어 놓았다.위연과 양의는 각자 서로 반역을 했다는 내용의 표를 올렸으며, 하루 사이에 긴급함을 알리는 문서가 조정으로 전해졌다. 유선은 시중 동윤과 유부장사(留府長史) 장완에게 이 일을 물었다. 장완과 동윤은 모두 양의를 보증하고 위연을 의심했다. 양의등은 산의 나무를 잘라 길을 여는 것을 밤낮으로 겸하여 역시 위연 군대의 뒤를 바짝 이었다. 위연은 먼저 도착하여 남곡구를 차지하고 병사들을 보내 양의 등을 역으로 공격했다. 양의 등은 하평(何平)에게앞에서 위연을 막도록 했다. 하평이 위연의 선봉부대에게 질책하여 말했다.

"제갈공명이 죽어 그 시신은 아직 식지도 않았거늘, 너희들은 어찌하여 감히 이런 행동을 하느냐!"

위연의 병사들은 잘못이 위연에게 있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명령에 따르는 자가 없었고 군대는 모두 흩어졌다. 위연은 혼자 아들 몇 명과 함께 도망쳐 한중으로 달아났다. 양의는 마대(馬岱)를 보내 추격하여 그의 머리를 베도록 했다. 위연의 머리가 양의에게 전해지자, 양의는 일어나 직접 그 머리를 밟고 말했다.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재능꾼아! 또 다시 나쁜 일을 할 수 있겠느냐!"

그리고 위연의 삼족을 멸했다. 당초 장완은 숙위(宿衛) 제군을 이끌고 위험을 피해 북쪽으로 갔는데, 몇 십 리 가서 위연이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돌아왔다. 위연의 마음을 추측해 볼 때, 북쪽으로 가서 위나라에 항복하지 않고 남쪽으로 돌아온 것은 단지 양의 등을 제거하여 죽이려고 한것이다. 평상시 여러 장수들과 항상 의견이 달랐고, 그 당시 여론이 틀림없이 자신이 제갈양을 대신해야 한다고 하기를 바랐을 뿐 위연의 본래 뜻은 촉나라를 배반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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