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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삼국지 - 적벽 대전
ⓞ2ⓦ TALK TALK!/○○⑦ 역사TALK | 2008.06.15 22:18

삼국지에서 최대 전투로 알려진 '적벽 대전'에 대한 소개 입니다. 연의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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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 벽 대 전 >


동남풍을 이용한 화공계(火攻計)

건안 13년(208) 12월의 한밤중 장강 북쪽 강가에 있는 오림에서의 일이었다.

때마침 동남풍을 타고, 남쪽 강가에서 조조의 군대로 접근하는 한떼의 군선들이 있었다. 오군의 장수인 황개(黃蓋)가 인솔하는 열 척 남짓의 몽충함과 투함이었다.

배 위에는 장군 깃발과 용이 그려진 깃발이 휘날리고, 배 전체가 빨간 장막으로 뒤덮여 있었다. 그야말로 조조도 속을 정도의 위장이었다. 장막 내부는 기름을 부은 마른 풀과 장작으로 가득차 있었다.

황개는 조조에게 이미 거짓으로 항복할 것을 알린 상태였기 때문에, 조조는 황개를 전적으로 믿고 있었다. 황개는 장강의 한 가운데를 건너자 마자 불을 붙인 횃불을 들고 부하들에게 큰소리로 항복을 외치게 했다. 조조군의 군사들은 안심하여 공격해 오지 않았다.

배가 조조군의 진영으로 2리(800미터 남짓)정도의 거리로 가까워지자, 황개는 일제히 배에 불을 붙였다. 불로 뒤덮인 배가 조조군의 진영으로 돌진해 오기 시작했다.

조조군의 배들은 운나쁘게도 모두 밧줄로 연결되어 있었다. 완벽하게 방어하기 위해 연결한 것이었지만, 완전히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된 것이었다. 불붙은 황개의 배가 부딪쳐 조조군의 배에 불이 옮겨붙기 시작했다. 커지는 불꽃은 밤하늘을 밝히고, 대 가람(절의 큰 건물)의 불꽃놀이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일대 불바다를 이루었다.

그리고 물에 빠진 군사들과 말이 어찌할 바를 몰라 허우적거리고 말의 울음소리와 사람의 비명이 뒤섞여 아비규환을 이루었다. 불에 타 죽거나 불을 피하려다 끝내 물에 빠져 죽은 군사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고, 불은 육지에 있는 병사에까지 옮겨붙게 되었다. 실로 지옥과 같은 장면이었다.

이런 상황을 반대편 강가에서 바라보고 있던 오군의 도독 주유는 전군에 총공격을 명했다. 북을 울리고 공격을 개시하는 정예 군사들.

극도로 혼란해진 조조의 군대는 대항하지도 못한채 흩어져 도망갔다.

조조 자신도 몇명 안되는 부하들에게 보호되어 간신히 사지를 벗어나, 후방 거점인 강릉으로 무사히 달아났다. 주유는 그런 조조를 계속하여 추격했다.

지치고 굶주린 조조군, 넋없이 화장되어...

이렇게 해서 조조는 쓰라린 일패를 맛보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왜 조조의 군대는 오림에서 20만의 대군을 거느리고도 단지 3만에 지나지 않는 오나라 군대의 공격에 수비 태세로 나가게 된 것일까?

실제로는 공격하려고 해도 공격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조조군은 출정한 후로 이미 수개월이 지난 상태였다. 익숙하지 않은 기후와 뱃길을 통한 긴 여정때문에 완전히 지쳐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군사들 사이에 전염병이 많이 퍼져 있었고, 믿고 있었던 형주의 수군이 전의를 상실하여 믿을 수 없게 된 것이었다. 이 때문에, 배의 앞과 끝을 서로 연결하여 장기전으로 전쟁에 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전법은 항상 공격에 대한 방어로는 훌륭하지만, 불을 이용한 공격에는 약하다. 이것은 조조도 물론 염두에 두었던 것이다. 그러나 어쨋든 계절이 겨울이었기 때문에 설마 동남풍(혹은 남풍)이 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한 것이다. 그러나 오나라 주유의 수군은 이 일대 지리를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불을 이용한 계략'의 가능성을 미리 점쳐보고, 흔치않은 기회를 성공시킨 것이다.

같은 해 7월, 한 왕시의 승상이 된 조조는 대군을 이끌고 파죽지세로 남하하여, 유표가 망한 후의 형주를 순식간에 제압하여 유비를 무너뜨리는 등 가는 곳마다 승리를 거두어다. 그렇지만 이 쾌속 진격도 이미 한계를 맞아 공세도 종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조조는 그답지않게 이런것을 판별하지 못했고, 강가에서의 수상전에서와 같이 적의 함정에 빠진 것도 역시 경솔했다는 비난을 면할 수는 없었다.

조조에게 있어서 천하통일이라는 야망을 사실상 단념시키게한 실로 중요한 패전이 바로 이 적벽대전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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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연의에서와 같이 조조는 과연 악인인가?
ⓞ2ⓦ TALK TALK!/○○⑦ 역사TALK | 2008.06.15 21:20

삼국지 Ⅸ의 조조

삼국지 Ⅸ의 조조



나관중의 삼국지 연의는 조조의 일거수일투족을 부정적으로 바라봄으로써 조조를 난세의 악인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은인 여백사를 사살

2. 군량미 부족시 당시 담당관이던 왕후에게 책임을 전가

3. 적벽대전에 앞서 자작한 시를 평가한 유복을 찔러 죽임

4. 자기가 자고 있던 중에 누구라도 자기 가까이에 오지 말라고 하고 측근이 이불을 덮어주자 칼로 베어 죽이고 난 뒤 깨어나서는 모른 체하면서 울며 슬퍼하는 행위

5. 유비 전쟁 패배시 아이들 눈물 흘림, 조조 전쟁 패배시 아이들 손뼉치며 기뻐함

6. 서주에서의 양민 학살

조조는 삼국지 연의에서 이미 '악인'으로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 조조는 단순히 '악인'은 아니었다. 조조의 능력은 당시 어느 군주보다 뛰어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조조는 인재 등용에 뛰어났다. 자신에게 반역을 하든 적을 도왔든 간에 능력이 있다면 모든 죄를 용서하고 중직이 임명했다.

조조가 세운 업적을 봤을때도 조조는 중국 군주들의 모범, 가히 명군이라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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